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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통영여행기 -미륵사 편백나무숲 -(5) (로즈kkk)

일찍 잠 든 탓에 일찍 잠이 깨어, 베란다로 나가 바깥 구경을 했어요. 비는 더는 오지 않았고 하늘을 봤더니 날이 좋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옆 짝꿍은 아직 꿈나라고, 조식이 7시라 다시 잠들기도 얘매한 시간이라,따끈한 모닝 커피도 한잔하고, 사진도 살표보고~~Tv도 보고..좀 시끄러우면 짝꿍도 깰까하면서~~ㅋㅋ

다들 조식이 부페로 나와 괜찮다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잠시 아침 공기를 쐬고.

1층은 커피숍, 2층은 레스토랑..

요즘은 투숙객이 별로 없어서 부페를 하지 않고 개인별로 식사를 제공한다고 했어요..이런.

뭔가 썰렁한듯 아닌듯~~~모자라는 것은 얘기하면 원하는 만큼 제공한다고...약간의 실망스러움도 있었지만, 남김없이 다 먹었다는것..ㅋㅋ..커피, 쥬스..무한 리필이예요..

밥을 먹는동안 호텔이 제집이나 되는 것처럼 혼자 노는 냥이를 만났어요. 동영상을 찍어봤는데 잘 올려 지지가 않아 사진 올립니다.

 

어쨋던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배고 채우고 했으니..일정대로 열심히 다니기로 했어요..

우선은 가까운 곳 부터~~미륵산 편백나무숲.. 달아공원이랑 가까운데 있어요..

구불구불 오르막을 올라 다달은 곳이 미륵산 편백나무숲인데..입구부터 키큰 편백나무가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비온뒤라 촉촉하고 날도 선선해서 기분이 넘 상쾌했어요..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내려오시는 분도 있었죠. 아직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어요.

 

 

1가지 소원은 들어주신다고 해요..저도 울 짝꿍도 하나씩 빌었어요..비밀..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이예요...어디서나 바다가 보여요..

숲속의 아줌마~~~~~편백나무숲의 공기는 잊지 못할거 같아요..여러분들도 꼭 한번 다녀가시길 권해드립니다..^^

편백나무숲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미륵사절로 향하게 됩니다.

.절이 크진 않고 아담해요..석가탄신일로 연등들이 달려 있구요..경내에는 스님의 독경소리로 가득했는데 동영상이 제대로 올려지면 들려드릴께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통영수산과학관입니다. 여기도 코로나로 휴관상태였구요..ㅠㅠ

 

 

 

.위쪽으로는 통영리조트가 있어요.

이렇게 한바퀴를 돌고 나니 점심시간이라..밥을 먹으로 서호전통시장으로 갈려다 ...근처에서 멍게비빔밥을 먹었어요..물컹물컹거리는 식감이 좀 그렇긴하지만 ..맛있었네요..

마지막으로 선택한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으로.

예전에도 한번 탄 기억이 있었어요..사람들이 너무 많아 기다렸던 생각이 났지만 이번에는 많이 붐비지 않아서 줄서서 금방 탔어요..날도 좀은 더워지고..

우선 표를 끊고..왕복표라 잊어버리면 안되니까 소중하게 간직하고,

.케이블카에 입성.

루지..아이들한테 인기짱!!

미륵산 정상까지는 여러분의 걸음으로 천천히 올라 가야해요.

가는 길에 돌담으로 만들어진 거북선이 있구요. 포토죤입니다.

미륵산 케이블카의 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둔거예요..

 

미륵산 정상입니다~~~정상이란 단어가 사람을 쫌 뿌듯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높은곳이든 낮은곳이든 정점을 찍는다는건 내가 뭔가 노력해서 이뤘다는 그런 느낌을 주거든요..저만 그런가요?..ㅋㅋ

기온이 갑자기 올랐다 내렸다 해서 안개도 꼈다가 그쳤다가...사람이 조절할수 있는 부분이 아닌건 분명했어요..자연은 신비로운거 같아요..

이렇게 1박2일의 통영 여행은 미륵산 정상과 마무리 된거 같아요. 날씨 문제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 즐거웠다고 자부합니다..ㅋㅋ

좋은 사람과 떠날수 있는 여행~~더 많이 하고 싶네요..안녕^^